@ 무료글꼴 고흥시 행복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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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다음으로 우리가 이동할 장소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이다.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 중 스페인을 빼놓는 사람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방문해 본 유럽 나라 중 가장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 바로 스페인이다.

강렬한 햇볕과 친절한 사람이 어우러져 무엇을 찍든지 그럴싸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스페인. 유럽 축구 최고의 팀으로 추앙받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FC’ 외에도 볼 것이 많으니 서둘러 스페인으로 떠나보자.

 


 

마드리드

레티로공원

레티로 공원
레티로 공원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마드리드에는 레티로 공원이 있다. 산책과 사색을 즐기고, 잠시 쉬며 그림 같은 스페인의 하늘을 올려다보기 좋은 곳이다. 16세기 펠리페 2세가 세운 동쪽 별궁의 정원이었던 이곳은 프랑스-스페인 전쟁으로 파괴됐다가 다시 복원됐다. 1868년 이전에는 귀족 신분만 출입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됐다.

 

레티로 공원 분수
레티로 공원 분수

센트럴파크와 마찬가지로 규모가 커 입구가 여러 곳 있다. 스페인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프라도 미술관 바로 뒤편에 레티로 공원이 자리하니 프라도 미술관을 관람한 후 방문하는 루트를 추천한다.

 

푸에르타 데 알칼라

 

푸에르타 데 알칼라
푸에르타 데 알칼라

독립광장에 자리한 기념문 푸에르타 데 알칼라는 마드리드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1770년대 초 카를로스 3세 왕이 기존 문을 보다 장엄하게 교체하기 위해 의뢰해 만들어졌다. 한때는 도시의 동쪽 경계를 의미했지만, 지금은 마드리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주변으로 수많은 레스토랑과 바, 호텔 등이 들어서 있다.

주변 교통량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서 보기가 쉽지는 않지만,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화려한 스페인의 건축양식과 장식 동상들을 볼 수 있으니 실망하진 말자. 또한 밤에는 환상적인 조명이 밝혀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푸에르타 데 알칼라가 잘 보이는 레스토랑을 찾아 근사한 식사를 즐기며 마드리드의 상징물과 함께 사진을 남겨보자.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

구엘 공원
구엘 공원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도시 분위기부터 다르다.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지역의 중심으로 문화가 조금 다른 탓이다. 같은 나라 안에서 이렇게나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는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바르셀로나에 수많은 건축물을 남겼으며, 그 모든 건축물에는 가우디 특유의 분위기와 건축기법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구엘 공원
구엘 공원

지금 소개하는 구엘 공원 역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가우디가 얼마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인물이었는지 실감할 수 있다. 가우디의 상징인 모자이크와 곡선의 미가 잘 살아 있다.

 

구엘 공원 내부
구엘 공원 내부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구엘 공원은 카르멜 언덕 위에 자리한다. 모두에게 열려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방문해 가우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구엘공원은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 백작이 영국의 전원도시에 감명받아 의뢰했다고 한다. 자금 부족으로 한때 미완성으로 남아 있었는데 1922년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이를 사들여 공원으로 바꿨다.

 

카탈루냐 미술관

카탈루냐 미술관
카탈루냐 미술관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카탈루냐 지방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외관이 궁전 같은 화려함을 가지고 있어 들어서기 전부터 카탈루냐 예술의 절정을 느낄 수 있다.

 

카탈루냐 미술관에서 내려다 본 바르셀로나 전경
카탈루냐 미술관에서 내려다 본 바르셀로나 전경

이용 가능 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 종료 30분 전에는 입장을 마쳐야 한다. 기간별, 공휴일별 운영시간이 상이하니 미리 운영시간을 확인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8 카탈루냐미술관 분수쇼
카탈루냐 미술관 분수쇼

카탈루냐 미술관을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매월 첫째 주 일요일 혹은 매주 토요일 15시 이후에 방문하면 된다. 국제 박물관의 날인 518, 카탈루냐 국경일인 911일도 무료 개방이니 이 시기에 바르셀로나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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