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름은 산이 아니라고? 대표 산 한라산과 대표 오름 금오름 알아보자!



대한민국의 남서쪽에 위치한 섬 제주도는 육지에 사는 사람들에게 4계절 사랑받는 여행 장소이다.

한, 중, 일 극동 지역의 중앙부에 있어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하며, 도 전체가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는 화산 폭발로 생성된 섬으로서 바다 못지않게 산 역시 많이 존재하는 장소이다.



과연 그렇다면

제주도에는 몇 개의 산이 존재할까?

정답은 5개!

 

생각보다 제주에는 산이 그리 많지 않다.

유일한 5개의 산으로는 한라산, 산방산, 영주산, 청산(성산일출봉), 두럭산이 있다.

 

나머지는 전부 오름이다.

오름은 산 또는 봉우리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제주도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 되는 중요한 자원으로 화산 폭발로 인해 용암이 흘러 내리면서 쌓이며 솟아오른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산과 오름의 장점을 한라산과 금오름을 통해 비교하여 보고자 한다.

 



제주 대표 오름 '금오름'



위치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1

주차 : 무료

난이도 : 쉬움

소요시간 : 왕복 1시간 이내



 

제부 서부에 위치한 금오름은 오름 중 난이도가 쉬운 코스이다.

그렇기에 등산이 아닌 산책의 느낌이 크다.

복장 또한 등산복이 아닌 원피스를 입고 걷기에도 부담이 없어 sns 핫플로서 젊은 세대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숲길을 따라 10여 분 정도를 걷다 보면 정상이 등장하는데.. 정상 아래에는 화산 폭발의 흔적인 분화구와 그 반대에는 제주도의 모습을 발 아래에 두고 바라 볼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금오름은 일몰 명소이다. 그래서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혼잡하기에 여유롭게 즐기고자 한다면..

일몰 시간을 확인하여 1시간 전 방문하길 추천한다.

 

하지만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해도 날이 흐리다면 구름에 해가 가려 일몰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자연은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제주 대표 산 '한라산' 



위치 :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산 15-1

주차 : 무료

난이도 : 코스에 따라 다름

영실 탐방 코스 소요시간 : 왕복 4시간





한라산에는 다양한 탐방 코스가 존재하는데 그 중 영실코스를 통한 윗세 오름 등산을 소개하고자 한다.

한라산에 방문하기 전  탐방 예약은 필수이다.

기상변화에 따라 등산이 제한되며, 또한 탐방로별 등산, 하산 제한 시간도 존재한다.





영실 코스는 동절기(11,12,1월)는 06시 부터 12시까지 입산,

춘추 절기(3,4,9,10월)는 14시까지 입산, 하절기(5,6,7,8월)는 15시까지 입산.

 

하산은 동절기는 15시, 춘추 절기는 16시, 하절기는 17시



 

1시간 정도는 땅만 보고 걷다 보면 발아래, 구름이 등장하며 시야가 트인다.



동절기에 방문한다면 끝도 없이 쌓인 눈과 구름이 끝도 없이 펼쳐진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한라산과 금오름 모두 너무도 아름다운 제주의 대표 산과 오름이다. 한 번쯤 방문하길 추천한다. 하지만 한라산은 마음먹는다고 무작정 방문할 수 있는 산이 아니다. 비 또는 눈으로 인하여 방문이 제한되기도 하며 설령 어렵게 방문한다고 해도 원했던 풍경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금오름 역시 마찬가지다.

자연 앞에 인간은 이리도 초라하다.

우리네 인생은 무엇 하나 마음먹는 대로 흘러가지 않지만.. 그 안에서 나라는 중심을 잘 잡고 휘둘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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