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분계 해수욕장의 오션뷰

 

전라도 신안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서 천사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일몰과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번엔 신안 분계해수욕장에 방문해보았다.

 

 

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방되었고, 해변은 아무 때나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서해안이라도 관광객이 별로 없어 프라이빗하게 물놀이 하기 좋은 장소라 여름에 다시 와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입수 가능하고, 주차료도 무료!

 

 

대표적인 서해안 낙조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 텐트와 캠핑카 등 캠핑족들에게 숨겨진 스팟으로 유명하다. 이전에는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지만, 현재는 육로가 뚫려 차로 드나들 수 있어 조금 더 활기찬 모습이다.

 



 

신안 자은도 해사랑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바다와 함께 네모난 프레임 안에 쏙 들어가면 마치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흙길과 나무데크길로 되어있어 걸어다니기는 수월한 편이다. 노송과 해송이 빼곡하게 차 있어 경치가 굉장히 수려하다. 다 둘러보는 데 크진 않아 약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잘 되어 있어 걷다가 힘들면 앉을 수도 있고, 바다와 소나무를 배경으로 감성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그리고 자은도에서 가장 유명한 여인송은 말다툼 후 집을 나가 풍랑을 맞아 돌아오지 못하는 남편을 기다리다가 가장 큰 소나무 위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추운 겨울 동사하여 떨어졌다고 한다. 그 시신을 소나무 아래에 묻어주어 그 여인을 닮은 것이라 하여 '여인송'이라 한다.

 

 

넓진 않지만 대신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 명소, 노을 맛집인 자은도 분계해변. 시크릿 플레이스를 찾는다면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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